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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돈관리 ( 초유의 흡수 )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06

◇ 자돈의 사양관리

* 초유(初乳, Colostrum)란 ? 모돈이 가지고 있는 항병력과 신생 자돈의 생체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및 영양분을 함유한 것으로서 분만 직후부터 약 2~3일간 비유(泌乳)되는 젖을 초유라고 하며 상유(常乳) 에 비하여 점도가 높은 편이다 .

 

또한 초유는 모돈이 보유한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글로브린을 신생자돈에게 전달하여 모돈과 똑같은 항체를 갖게 하는 한편 태변(胎便)도 조속히 배설되도록 장 연동 운동까지 조절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초유를 섭취함으로써 형성된 항체를 모체이행 항체라고 하며 이 항체는 모체로부터 수동적으로 받은 것이라고 해서 수동항체(受動抗體)라고도 한다. 이때에 흡수된 초유의 량과 그 초유가 함유한 항체 수준에 따라 질병에 대한 방어기간이 좌우됨으로 충분한 초유의 급여와 평상시 모돈이 높은 항체가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이루어 져야할 것이다.

 

백신 접종시기 선택 역시 형성된 항체가의 수준과 질병의 종류에 따라 반감기가 달라 생독백신이라 하더라도 2회 접종이 권장되는데 이는 생독백신의 경우 모체 이행항체와 투여된 백신바이러스와 간섭현상이 생겨서 백신이 무력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초유의 흡수 분만 후 5~7시간 이내의 자돈은 장관 벽에서 면역글로브린의 흡수가 양호하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흡수도가 떨어져 24~36시간이 경과되면 흡수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분만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몇 마리가 분만이 되면 곧바로 충분한 량(40cc~60cc)을 급여시켜 분만 상자 혹은 보온등 밑에 놓아 보온을 시켜주어야 한다. 이는 분만실의 전체 온도를 자돈에 맞추지 못하고 모돈에 맞추는 농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파수 후 첫 젖은 짜버린 후 초유를 급여하되 건강한 자돈은 2~3회, 허약한 자돈은 4~5회를 강제 포유시키어 면역글로불린을 충분히 섭취토록 하여야한다는 점이다. (분만관리편 참조)

이러한 포유법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옥시토신이 분비케 됨으로서 복내(伏內)에 잔류하고 있는 태아들의 분만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 콜레라 백신 등을 초유 전 접종을 실시하는 농장에서는 희석된 생독백신의 바이러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별도의  얼음상자를 준비하여 사용 중인 백신을 보존하면 된다.

 

<출생시간별 신생자돈 장관 벽에서의 항체 흡수량>

혈액응집적정량

5000

4000

3000

2000

1500

1000

500

250

100

출생경과시간

1

2

3

5

6

10

12

2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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